2017년 1월 11일 수요일

[국제신문] 부산외대 김동하 교수팀, 화교 본산 가다


 

부산외대 김동하 교수팀, 화교 본산 가다

글로벌 인문학 테마로드 지인논세 프로그램 일환...여행기 본지 연재  

 
부산외대 중국학부 김동하 교수는 부산외대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CORE사업)단 지원으로 9일부터 10일간 '화교 역사·문화 탐방'을 주제로 중국 광저우 외 4개 도시를 방문한다. CORE사업은 대학 인문분야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기초학문인 인문학을 보호 육성하는 교육부의 재정지원 사업이다. 부산외대는 지난해 외국어 교육역량과 지역학 연구역량을 인정받아 1차 선정 16개 대학 중 두 번째로 큰 규모(연간 34억 원) 지원을 받았다. 
 
이번 CORE사업 프로그램은 '글로벌 인문학 테마로드(지인논세)'로 교수와 학생들이 한 팀을 이뤄 자유롭게 정한 주제로 현지를 탐방하고, 그 결과(영상, 사진, 리포트)를 교내 및 지역사회에 대한 인문학 확산으로 활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인논세(知人論世)는 원래 '맹자'에 나오는 이야기로 작품을 이해하려면 그 작가의 시대적 환경도 이해해야 한다는 문학 비평법이나, 이후 '사람과 그가 사는 환경을 이해하고 세상 이치를 논해야 한다'는 의미로 여러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CORE사업단 김우성 단장은 "이번 프로젝트로 사제동행 프로그램으로써 현지 방문을 통해 강의실에서 얻지 못하는 세상의 지식을 얻는 것이 인문학의 근본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화교경제권의 이해' 과목을 강의하는 김동하 교수는 "세계 각지에 분포하는 4136만 명 화교들의 고향은 중국 광둥성과 푸젠성이 90%라며, 이번에 중국 2대 화교박물관(광저우, 샤먼)과 기타 화교 관련 유적지를 4명의 중국학부 재학생(김영빈· 박영주· 서지현· 김동호)과 함께 방문해 책에서 배우지 못한 것을 체험하려고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인논세 프로그램은 이 외에도 역사 문화 철학 등을 주제로 각기 다른 전공의 부산외대 교수들이 총 8개 팀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겨울방학 동안 인도 미국 스페인 에콰도르 브라질 카자흐스탄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김동하 교수의 화교 역사 문화 탐방기는 생생한 사진 자료와 함께 이달 말부터 국제신문 웹사이트에서 연재될 예정이다. 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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